덴마크의 한 동물원이 맹수들의 먹이로 이용할 목적으로 튼튼한 뜻과 소형 반려동물을 기부받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확장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덴마크 북부 올보르에 위치한 올보르 동물원은 이달 2일 인스타그램을 따라서 "작은 반려동물을 동물원에 기부할 수 한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라는 타이틀의 짧은 글을 올려 닭·토끼·기니피그 등은 우리 동물원의 포식자들에게 중대한 먹이라고 이야기했다.
특이하게 유라시아 스라소니(Eurasian lynx)는 자연에서 사냥하던 것과 유사한 온전한 먹이런 방식으로 본능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동물원은 "육식동물들은 털과 뼈가 남아 있는 사체를 따라서 최고로 자연스러운 식사를 하게 끝낸다"며 "기증받은 동물은 숙련된 연구원이 인도적으로 안락사시키며 이것은 영양·행동·복지를 모두 고려한 선택"이라고 설명하였다.
기증은 평일에만 가능하며 한 번에 최소 4마리까지 접수할 수 있다. 기부받은 애완 고양이이 먹이로 공급되는 포식 동물에는 유라시아스라소니 외에도 사자, 호랑이 강아지 사료 등이 배합돼 있을 것이다.
더불어, 동물원은 건강한 말도 기부받는다. 허나 말 기증자는 '말 여권'(혈통 및 건강 이력 문서)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최근 24일 이내 질환 처치를 받은 이력이 없어야 끝낸다. 성공적으로 기부할 경우 세금 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올보르 동물원 부원장 피아 닐슨은 "수년간 포식동물에게 소형 가축을 먹이로 공급해왔다"며 "이 상황은 생태학적으로 정당한 방식이며 덴마크 내에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불가피하게 보내야 하는 동물이 다른 삶을 위한 먹이로 쓰일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적지 않다"고 밝혀졌다.
동물원은 게시글 말미에서 "이처럼 순환을 통해 어떤 목숨도 헛되이 사라지지 않도록 하겠다"며 기부를 희망하는 이들은 동물원 홈페이지를 따라서 순서를 확인해달라고 안내했다.
아울러, 일부에서는 "덴마크에서 동물에 대한 무관심이 끔찍한 수준"이라고 지적했고 "반려동물을 먹이로 주는 것은 절대 용납하면 안된다"는 비판도 나왔다.
동물원 측은 논란에 대한 언급은 따로 하지 않았지만 직원들이 수년간 육식동물에게 작은 가축을 먹여왔다고 설명했었다.